해외 블로거들의 글을 읽다보면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특히 일본에 대한 문화와 정보를 찾는 나로써는 한국과 일본이 연관된 이야기가 나오면 관심을 백배로 기울이며,혹시라도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과 다를 경우 댓글로 주장을 반박하기도 하고,정확한 정보를 찾아보라고 애기를 하기도 한다.그 중에 요새 한국의 학원강사가 한국이 노벨 문학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를 강의 중에 애기한 이야기에 대한 동영상에 대해서 일부 미국,일본 블로거들이 많은 관심과 댓글을 달면서 과연 객관적으로 우리나라가 왜 노벨 문학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라고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해봤다.
일본은 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설국'으로 1994년 오에 겐자부로가 '만년원년의 풋볼'이라는 작품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고,이들은 일약 일본의 영웅 및 일본을 이끌어 가는 지식인으로 대변되었다.
한국은 그 동안 1969년 '순교자'라는 작품으로 후보에 오른 재미한인작가 김은국씨와 시인 고은씨가 있다.그동안 많은 한국작가들이 후보에 올랐다고 하지만 실제로 후보에 오른 사람은 별로 되지 않고,무수히 국내 언론에서만 이번 노벨 문학상 후보에 누가 될것인가라는 언론조사만 해댔다.
우선 외국 블로그들이 주목했던 동영상을 일단 살펴보자.친절하게 번역까지 올렸는데 일부 번역과 강사의 말이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면서 보는것이 좋다.
한국인에게는 그리 놀랍지는 않은 영상이다.하지만 외국인들과 일본 사람들에게는 쇼킹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아있다.객관적인 평가로 이 동영상은 한국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우리의 사고 방식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구태여 자세하게 논의할 내용은 크게 없다고 본다.단지 언어 구사적으로 약간의 과격한(?)모습은 감안해야할 것이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리나라가 "노벨 문학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번역가를 개똥취급하고 번역을 돈벌이로 생각하는 학자 교수들의 인식이다.
- 요새는 많이 나아졌지만,일부 번안 소설,번역들이 과연 이름있는 교수들이나 학자들이 실제로 번역을 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 구매했던 책을 들여다보고,자세히 살펴봐라.해외 소설이나 작품들을 번역하는 경우 학생이나 조교들이 부분적으로 맡아서 번역을 하고 그것을 다시 편집부에서 편집하고 일부 번역가들의 이름을 유명 교수나 지명도가 높은 사람들을 내세워 판매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우리나라에 과연 제대로된 번역가가 몇명이나 되는가? 그 사람들이 그런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서 얼마나 애쓴가는 번역가들의 고료나 실정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을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한국 문학을 제대로 번역할 수 있는 역량과 컨덴츠가 쌓이고 그것이 외국에 퍼질 수 있는가?
외국의 출판사들이 아무리 좋은 한국문학을 외국에서 출판하고 싶어도 제대로 된 번역가를 만날 수 없고,그 작품이 제대로 번역이 되지 않는 현실은 우리나라가 노벨 문학상을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이다.
2.한국 문학과 문화를 지탱해주는 외국 학자들은 자비로 한국을 연구한다는 사실이다.
- 우리나라에 들여온 외국 문학 작품들은 거의가 일본어로 된 작품을 번역한것이 태반이었다.물론 지금은 자체 번역을 하지만 근현대사에서 외국 문학 작품은 거의 일본어로 된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버젓이 한국에서 출판이 되었다.그 당시의 시대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이런 행태는 결국 우리나라의 문학을 연구하고 관심있어하는 외국의 학자를 찾지 못하게 된 결정적인 요소라고 나는 생각을 한다.만약 외국 출판사들과 협력하여 그 작품을 번역하고 한국어와의 교류를 삼고 시작점을 잡았다면 한국 문학작품에 관심있는 외국 학자들이 많이 생길 수 있었다고 본다.
왜,우리나라의 작품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학자들이 없는가 생각을 해봤는가?물론 지금도 한국어와 한국 문학 작품에 관심있어서 번역을 하고 연구하는 외국 학자들이 있다.하지만 그들은 결국 자비와 소수의 자금으로 연구를 하고 출판을 할 수 밖에 없다.알다시피 일본 문학 작품이 뛰어난 평가를 받는 것은 외국에서 일본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활발히해서 그 작품을 번역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성과과 결과물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영어권의 학자들 중에서 한국어를 연구하고 관심있어하고 출판을 원하는 작가와 학자,교수진들을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줘야한다.그들이 갖고 있는 시작은 미약하지만 이런 연구와 활동이 많이 지속된다면 이것은 결국 다양하고 작품성이 뛰어난 한국 작품들이 외국에서 판매되고 보여지는 것이다.
3.외교정책이 초딩 수준보다 못한 한국 외교 정책때문이다.
- 나는 우리나라의 외교정책을 정말 초딩수준이며,자주성도 속칭 대가리에 X만 들은 사람들이 해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이다.그 이유는 바로 외교의 가장 기초인 우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우선 한국이란 나라가 국력이 신장되었다고 많이 생각을 하지만,미국인들 중에서도 북한은 알아도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작품이 노벨 문학상을 받는 것은 정말 찍어서 시험 백점을 맞는것이 더 쉬울 지경이다.
| 국가 | 수상자 수 |
|---|---|
| 14 | |
| 10 | |
| 9 | |
| 7 | |
| 6 | |
| 6 | |
| 5 | |
| 4 | |
| 4 | |
| 4 | |
| 3 | |
| 3 | |
| 2 | |
| 2 | |
| 2 | |
| 2 | |
| 2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
| 1 |
위에서 보듯이 프랑스를 비롯해서 서구,특히 현대에 와서는 영어권의 나라들이 강세를 보이고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스웨덴의 한림원과 연관된 작품들이 수상을 하는 경우가 꽤 된다.그렇다면 스웨덴에 한국 작품들이 얼마나 있을까?스웨덴은 한국 입양아가 많았던 나라중의 하나이지만 실제 한국의 작품을 도서관에서 보는 경우가 드물다.
미국의 한인들이 많이 살면서 일부 한인들이 했던 일들중의 하나가 시립 도서관에 한국어 책을 기부하고 서로 빌려보는 거였다.지금이야 쉽게 책을 구매하지만 내가 유학했던 1997년에만 해도 실제로 한국어 책을 사기는 참 어려웠다.즉 한국인이 미국에서 한국 관련 책을 한국어로도 영어로 된것도 보기 힘든데,무슨 외국인들이 한국 문학작품을 심사하고 논의할 수 가 있는 것인가?
한국어를 가르치려고 교재를 찾아도 정말 내가 초등학교때 봤던 허접한 국어 교과서나 볼 수있는것이 바로 지금의 외국에서의 한국어의 현실이다.외교 정책은 미래를 보고 포석을 하고 진행해야한다.과연 우리나라를 알리고 우리의 좋은 한국어 문학작품을 세계로 뿌려야 한다.그래서 나는 한국 출판사들이 새로운 작품을 낼때마다 무조건 외국에 100권씩 보내는 행사를 강압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물론 그 비용은 세금에서 제외를 하고...이런 일련의 노력들이 발휘될 때 스웨덴의 노벨 문학상 후보라고 오르고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동영상에서 애기했듯이,한국어는 정말 아름답고 과학적이다.그런 장점을 한국어 능력시험이라는 입사용 시험으로 만들어 버리지 말고,제발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서 노력하고 정책입안을 해야한다.입양아가 한국을 알고 싶어서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해서 한국의 자료를 달라고 했을 때 과연 무엇을 줄 수 있는가?
정부에서 방송작품을 지원하는 기금이 있듯이,한국어 번역을 위한 기금을 널리 활용해서 이런 작품들은 재외 공관에 비치하고 그 지역 도서관에 무료로 기부를 해야한다.
이런 일련의 노력들 없이 그저 우리나라에서 올해 노벨상 후보에 누가 오를 것인가?라고 자체 설문 조사하는것은 결국 출판사에서 자신들의 책을 홍보하는 수단 밖에는 되지 않는다.
올바른 번역가들이 양성되고,그 책들이 외국에 보급되고,그것을 통해 한국 문학을 연구하고 관심있는 외국인들이 많이 생길때 비로소 우리나라에도 노벨 문학상 작가가 나올 것이다.
정부에서 방송작품을 지원하는 기금이 있듯이,한국어 번역을 위한 기금을 널리 활용해서 이런 작품들은 재외 공관에 비치하고 그 지역 도서관에 무료로 기부를 해야한다.
이런 일련의 노력들 없이 그저 우리나라에서 올해 노벨상 후보에 누가 오를 것인가?라고 자체 설문 조사하는것은 결국 출판사에서 자신들의 책을 홍보하는 수단 밖에는 되지 않는다.
올바른 번역가들이 양성되고,그 책들이 외국에 보급되고,그것을 통해 한국 문학을 연구하고 관심있는 외국인들이 많이 생길때 비로소 우리나라에도 노벨 문학상 작가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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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래도 희망을 가져 봅시다.
2009/07/14 15:21 [ ADDR : EDIT/ DEL : REPLY ]이 포스팅의 의미도 사실은 희망을 가져야 하는데
문제점은 좀 없애보자는 뜻인가 합니다.
더불어,
이렇게 조목조목 따져 이야기하니
좀은 나아지리라는 생각이라 희망을 가져 봐야지요.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그럼요..전 아직도 근현대한국문학전집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비로 세로로 쓴 책들이지만 너무나 아름답고 제 인생의 기초가 된 책들입니다.이 책들을 쓴 저자들의 작품이 어서 빨린 외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09/07/14 16:30 [ ADDR : EDIT/ DEL ]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9/07/14 15:28 [ ADDR : EDIT/ DEL : REPLY ]이렇게 제목을 과감하게 쓰신 이유는.. 누구보다 더 한국에서 노벨문학상이 나오길 바라시는 마음에서 써주신 거지요? ^^ 너무너무 훌륭한 우리 문학들이 세계적으로도 인정 (노벨문학상을 받아야만 인정받는 것은 아니지만~ ^^;) 받는 날이 곧 오겠죠? !!
한국의 노벨 문학상이 꼭 나와서 늘 한국 문학계나 학계를 깔보는 일부 일본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책을 들이미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009/07/14 16:31 [ ADDR : EDIT/ DEL ]저 강사처럼 생각하는 사람 많죠. 일본어가 다소 후진 언어고, 국어가 과학적인 것은 맞지만 그 사실이 노벨상 수상 여부와 연역되는 것은 오류입니다. 서구 중심적인 문학적 잣대로 볼 때, 한국 문학은 일본 문학의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서구는 개인의 깨달음과 사회로부터 분리된 욕망의 발견 등이 전통적으로 높게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유목민 출신인 그들과는 다르게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인정하고 눌러 사는 데 지혜가 있는 민족입니다. 물론 이 두 경향이 변증법적으로 도출돼야 균형 있는 문학이겠지만 한국 문학은 그 동안 앉은 자리에서 지지고 볶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우리는 박경리 조정래 대단하다고 말하지만 그런 오랜 대하소설이 그들의 시각으론 시덥잖을 수 있습니다. 한국 작가 누가 오에 겐자부로를 뛰어넘는 천재성을 보여줍니까. 어떤 작가가 까뮈의 지성을 넘볼 수 있습니까. 물론 이건 산문문학에 제한된 말입니다. 시문학은 정말 번역의 문제일 수 있죠. 한국 시문학은 정말 깊은 데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말이 영어로 번역이 어렵다는 것을 토로한다면 응당 영문학이 국어로 번역될 때도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영문학이 우리말로 번역될 때 얼마나 많은 것을 잃는지 알게 된다면 함부로 그런 말을 할 수 없을 겁니다. 라틴어계 어군은 중세 모음 변화부터 잡아도 500년 이상의 깊은 역사로 어휘가 풍부하고 시문학이 아예 산문문학에 녹아버릴 정도의 운율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의 신문, 영화, 농담 따위만 봐도 번역으론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재치와 운치가 있죠. 그에 반해 한국어는 아직 어린 아이와 같은 언어입니다. 50년 전만 해도 국한문혼용체 썼죠. 문장의 자유도나 어휘의 다양성, 조어의 자유도가 현저히 낮고, 관념어가 한참 부족합니다. 제가 여기서 안타까운 점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우수한 언어 체계를 갖고 있으면서도 미디어에서는 줄기차게 외래어로 한글을 오염시키고, 젊은이들은 '간지'난다는 이유로 무비판적으로 외래어를 수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어가 최고지만 번역이 안 돼서 노벨상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자위하는 모습을 보면 욕지기가 입니다. 인터넷은 물론이고 실생활에까지 우리말은 온통 오염된 채로 쓰이고 있습니다. 시라카와 시즈카가 걱정했듯이 언어는 그 민족의 정신과 사상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어의 작태는 영화 디워가 헐리우드 진출 - 애국심 운운하며 용트림했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온갖 사대주의와 얼치기 모방으로 넘쳐나면서도 남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착각과 자폐로 결집돼 있습니다. 저 강사 말대로 졸졸졸과 불그데데하다를 번역 못 해서 격이 떨어지는 문학이라면 노벨상 못 받는 게 당연합니다. 언제까지 낙엽이 어쨌느니 석양이 어쨌느니 묘사만 죽어라 생난리 부르스를 춰놓고 이게 번역 안 된다고 떼써야 할까요. 우리 산문문학이 전진하려면 생활어의 개혁과 자기 비판이 선행돼야 합니다. (승강기가 엘리베이터보다 더 경제적이고 함축적인 말입니다!) 치기어린 사대주의적 언어 습관이 한국인의 정신을 디워처럼 만들고 있습니다. 속사정이야 어떻든 체면부터 차리고 남이 인정부터 해주길 바라며 문학판에서까지 한일전이나 벌이려고 하는 태도야말로, 국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들, 아니 적어도 생각 있는 작가들에게서 근절돼야 할 것입니다. 노벨상 따위 받지 않아도 우리 문학에 자부심 가질 수 있습니다. 경쟁해서 금은동 가리는 건 올림픽에서 이미 구역질나게 봤습니다. 특히 우리 시문학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시집 들고 다니는 게 멋이고, 너도나도 진달래꽃을 외우며, 삼류시를 쓸지언정 그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 수는 엄청납니다. 이것이 우리 시문학의 인프라입니다. 누구 외국의 권위자가 알아주지 않아도 이런 게 바로 우리가 자부해도 될 만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산문문학에 있어서는 미디어의 언어 정화 노력이 있어야 하고, 우리 스스로 비판적 언어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2009/07/14 19:42 [ ADDR : EDIT/ DEL : REPLY ]덧붙여, 왼쪽 그림 탓에 댓글 쓰기가 몹시 어렵군요.
좋은 댓글을 트랙백으로 엮어주셨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님의 말처럼 우리 나라 문학이 세계문학에서 떨어지는 면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오로지 번역의 문제라는것도 오류가 있습니다.전 번역,문학작품,외교정책을 이야기했지만 님의 말처럼 제대로 된 한국어의 운영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제가 간과했던 부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님의 말처럼 노벨 문학상이 모든 잣대는 아닙니다,하지만 우리나라가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의 수준보다 낮게 폄하되는것이 있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다시 한번 님의 좋은 댓글에 고마움을 느끼며,이상한 그림때문에 댓글 다시기가 힘들었던 이해를 바랍니다.오랜만에 좋은 댓글을 보니 제 마음또한 즐겁습니다.님의 댓글을 읽고 다시 한번 제 글을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다시한번 고맙습니다.
2009/07/14 19:12 [ ADDR : EDIT/ DEL ]고견 잘 읽었습니다.
2009/07/15 03:38 [ ADDR : EDIT/ DEL ]다만, 누가 오에겐자부로를 뛰어넘는 천재성을 보여줍니까, 어떤 작가가 까뮈의 지성을 넘볼 수 있습니까, 라는 질문은 안타깝습니다. 제 생각엔, 천재성이라는 관념적 잣대자체가 모호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오에겐자부로 정도의 천재성을 넘는 한국작가는 얼마든지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지성이라는 것 역시 모호합니다만, 박상륭 선생의 소설이라면 까뮈의 지성 정도는 어린아이 낙서 취급할 수 있습니다.
노벨상이다.......... 받지 못한다면 역시 외교력에 동감.팍팍,,,, 글을 쓰는 분의 노력만으로는 ..
2009/07/14 20:50 [ ADDR : EDIT/ DEL : REPLY ]다같이 합심해야 ... 가능하지 않을까.. 블로그 만들어 놓고 펼쳐지지 않는 다면 OffLine일기나 다를바가 없다는...
핑구님 말처럼 좋은작품은 읽는 독자가 많이 생겨야 더 나올것이고 그것을 보급하고 세계에 알리는것도 모두가 같이 해야되는것 같습니다.각자의 역활이 잘 이루어진다면 더 행복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것 같네요.
2009/07/14 20:56 [ ADDR : EDIT/ DEL ]어찌보면 우리 한글수준이 너무 높아서 그래요.
2009/07/14 21:15 [ ADDR : EDIT/ DEL : REPLY ]다른 나라 언어를 배워보면 아마 더 실감할듯...
좋게 생각하고 기대함 해봅시다..
한글 수준은 높은데 사람들의 장벽은 더 높은거 같아요.언어를 배우면 배울수록 참 다양한 삶을 배울 수 있어서 우리나라의 문화가 더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07/15 01:07 [ ADDR : EDIT/ DEL ]안타까운 말이지만 앞으로 어떠한불세출의 걸작이 나온다 한들 우리나라에 노벨상은 없습니다.
2009/07/14 22:35 [ ADDR : EDIT/ DEL : REPLY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상 받을 때 자랑스러운 경상도에서 무슨 짓거리 했는지 아시죠?? 노벨위원회에 역로비는
물론 온갖 음해에 개 뻘짓거리까지 다 했습니다. 그 후 그 짓거리들이 약발이 전혀 먹히지 않고 노벨평화상을 김대
중이 수상하게 되자 노벨상은 돈으로 사서 받는 상이라며 온갖 폄하,비하를 시작했죠.
그 당시 노벨위원회 위원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앞으로 한국엔 다시는 노벨상이 없을 것이다"..............
노벨평화상에 국한된 발언인지 아니면 전분야를 망라한 발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분야의 상이던지 마찬가지로
어떤 식으로든 저 위에 나온 작태마냥 정치적인 색깔을 입혀 충분히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불행하게도 제 생각으론 "앞으로 우리나라에 노벨상은 없다" 이 말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정말 남을 비방하고 남이 잘못되는 이런 행태는 우리나라에서 사그라졋으면 좋겠습니다.단일민족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말구 정말 단일민족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그러나 이런 남을 배려하고 인정하는 모습이 꼭 나와서 우리나라도 노벨문학상아니어더라도 세계에서인정받는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07/15 01:06 [ ADDR : EDIT/ DEL ]제목을요... "노벨 문학상" 한국이 받을 수 없었던 이유...라고 했으면 덜 아팠을텐데..
2009/07/15 04:05 [ ADDR : EDIT/ DEL : REPLY ]절대 받을 수 없는 이유...라고 써있으니 앞으로도 가능성이 없다는 필자의 생각 같아서 마음이 안좋으네요.
그런데 글의 내용이나 댓글을 쓰신걸 보니, 한국 문학에 대한 사랑이 많은 분 같아요.
제목을 과거형으로 써 주시면, 읽는 사람들에게 희망도 심어주지 않을까요..?
저도 현재 해외에서 20 년 넘게 살고 있어서, 한국어 책의 절실함을 누구보다 피부로 느낀 사람입니다.
앞으로 한국어 교재가 많이 나와서 외국인들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어요.
다 함께 노력하는 한국인이 되어야겠지요~ ^_^
제목에 담겨진 제 마음은 현재형입니다.즉 우리나라가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나름대로 실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하지만,현재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받지 않았으면 또는 절대 못받는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리타님도 이해를 하시리라 믿습니다.님의 말대로 다함께 노력하는 한국인이 되도록 저먼저 노력하겠습니다.
2009/07/15 10:41 [ ADDR : EDIT/ DEL ]번역가를 똥 취급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나머지 두가지는 처음 알게된 사실이네요. 언제쯤 정치후진국을 벗어나 이런곳에도 신경을 쓰게 될까요?
2009/07/15 07:17 [ ADDR : EDIT/ DEL : REPLY ]정치 후진국이란 말이 참 가슴 아프네요.언제쯤 언제쯤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공무원들은 착한 국민을 위해 일을 할 수 있을까요?
2009/07/15 10:42 [ ADDR : EDIT/ DEL ]언어학을 공부하는 한 미국인을 만나보니 제일 공부하기 힘든게 한자고, 다음이 한국어라더군요... ㅋ 소통의 문제가 조금 있을 듯 하네요^-^ 피터님 글 간만에 보니 좋네요^^
2009/07/15 08:45 [ ADDR : EDIT/ DEL : REPLY ]어려운 한국의 언어이지만 한번 빠져든 외국인들은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사랑하고 좋아하더군요..제가 너무 오랫만에 글을 올렸나요?앞으로 자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9/07/15 10:43 [ ADDR : EDIT/ DEL ]한글의 어려움은 배움의 어려움이 아닌 활용의 어려움이라죠 단하나의 상황을 수천개로 설명할수 있으니...
2010/05/01 17:08 [ ADDR : EDIT/ DEL ]최근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작품을 보면 민족성(대체로 소수와 약자로서의 민족)과 더불어 인류보편적인 실존적인 고민을 하고 또 그게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있는 작품이더군요. 오에 겐자부로도 쉬운 글은 아니지만 대중성이 있죠. 아무래도 수상할만한 작가와 작품이 한국에 없다는게 가장 큰 약점같습니다. 고은 시인이 후보로 운운되지만 정작 ㄷ다들 그의 수상여부만 관심두지 시에는 관심이 없죠. 그저 모든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2009/07/15 12:22 [ ADDR : EDIT/ DEL : REPLY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후보자들의 작품여부와는 상관없이 보여지는 행태입니다.좋은 문학작품과 번역.외교 정책들이 연관성있게 이루어지길 희망해봅니다.
2009/07/15 13:13 [ ADDR : EDIT/ DEL ]누가 언어의 우수성에 순위를 매기는지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2009/07/15 13:30 [ ADDR : EDIT/ DEL : REPLY ]한글이 가장 우수한 언어라고요?
제가 보기에는 언어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우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글에 한국어가 우월하다고 애기한 부분이 느껴지셨다면 오해이십니다.전 한국어 자체가 아름답고 과학적이라고 애기했을 뿐입니다.동영상의 강사가 이야기한 것은 저의 생각과는 무관합니다.전 님의 생각대로 언어간의 차이는 있어도 우열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그것은 언어가 인간 자체의 표현이기때문에 그것의 순수성은 지켜주어야한다고 믿습니다.
2009/07/15 13:54 [ ADDR : EDIT/ DEL ]어족, 어순, 통사적 특성에 따라 번역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그에 따라 효과적인 메세지 전달이 힘들 수도 있다는 점은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만,
2009/07/15 20:01 [ ADDR : EDIT/ DEL : REPLY ]수상실패를 언어의 내재적 특성과 번역연구의 실패로 돌리는 것에 쉽사리 동의하기 힘듭니다.
물론 제가 애기한 부분은 번역의 문제점이 일부분이라는 것입니다.즉 우리나라의 수상 실패의 한계는 번역만이 아닌 외교와 한국어 및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활발하게 하지 못했던 점을 총체적으로 논의합니다.즉 번역이라는 오류가 수상실패의 다는 아니라는 부분이죠.제가 애기하고 싶은것은 다양한 한국 문화 및 언어에 대한 외국에서의 인지도가 낮게 평가되어져서 나오는 문제점입니다.번역은 그 한부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댓글 및 의견 고맙습니다.
2009/07/15 20:21 [ ADDR : EDIT/ DEL ]저도 예전 설국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실상 우리나라에도 정말 존경받을만한 문학가들이
2009/07/15 20:30 [ ADDR : EDIT/ DEL : REPLY ]많이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제생각으로는 우리나라문화를 해외에 많이 알려야 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작년 르 클레지오 노벨문학상을 수상할때도 해외에서는 무라까미 하루끼를 많이 거론하더군요.
많이 놀랐읍니다. 실지로... 우리나라언어를 서구유럽어로 번역한다는게 쉽지는 않은것 같지만
이런일에 우리나라도 힘을 기울여야 할것같읍니다.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문학의 우월성이나 등급을 매길 수는 없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문학이 홍보나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널리 퍼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노벨상을 떠나서 우리나라의 문학작품이 세계에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2009/07/16 00:36 [ ADDR : EDIT/ DEL ]네 저도 잘 읽고 갑니다 ^-^
2009/07/15 20:31 [ ADDR : EDIT/ DEL : REPLY ]오셔서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고맙습니다. ^^
2009/07/16 00:36 [ ADDR : EDIT/ DEL ]그나저나 일본이 프랑스나 이태리나 스페인은 물론 폴란드보다도 수 많은 자본이 있고 인구도 더 많을텐데 노벨상이 2개 밖에 없다는 것은 좀 그렇군요. 음..일본애들도 나름 좀 저런거 보면 생각 많이 할겁니다.
2009/09/05 06:16 [ ADDR : EDIT/ DEL : REPLY ]역시 일본 문학이 살기 위해서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가 죽어야 되며
우리나라는 사회과학 분야가 죽어야지 일본이든 한국이든 두 나라가 문학적으로 강하게 되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노벨 문학상에 대해서 독서신문을 만들고 있는데, 참고가 될 것 같아. 블로그에 가져갑니다.
2009/09/22 10:13 [ ADDR : EDIT/ DEL : REPLY ]혹시나 실례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노벨문학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2009/11/18 21:43 [ ADDR : EDIT/ DEL : REPLY ]허나 그중 우리나라 문학이 세계문학에 뒤떨어진다는 이유는 인정할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문학은 우수하다고 생각하며 단지 빛을 발할 여견이 안됬을 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위의 노벨수상자들의 국가를 보면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국가들이 100% 유럽,
즉 서양국가들이 아닙니까?
노벨상은 서양에서 주는것입니다.
애초에 서양과동양은 사는 방식 ,문화 ,가치관 ,환경등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심지어 외형까지 다르지 않습니까?
동양 작가 들이 쓴글이 그들의 눈에는 과연 어떻게 보일까요?
그들의 심사기준에 못미치는 점이 많지 않을까요?
서양 국가들에주는 어드벤티지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자신들의 역량은 생각안하고 번역의 문제로만 돌리는 못된 소설 작가들도 있더군요.
2010/01/02 18:43 [ ADDR : EDIT/ DEL : REPLY ]글쎄 !
2011/09/15 08:50 [ ADDR : EDIT/ DEL : REPLY ]우선 일본어가 수준이 낮고 한국어는 깊이 있는데 번역이 어려워 노벨상을 타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만의 이야기 일것입니다.
비겁한 변명이 아닌지,,,
기본적으로 다른 여러 역학 관계나 인푸라를 논하기 전에
우리나라 지식인들이나 학자들에게서 국수주의 적인 민적주의가 전혀 없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한국 문화를 지나치게 무시하는 무조건 적인 사대주의도 문제 아지만,
객관적인 위치를 망각한 지나친 국수주의도 또한 문화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사대적이거나 지나치게 국수적인 두 모습으로 항상 문화적 현실을 왜곡하는듯 합니다
우선 우리나라 작가들의 책은 한국과 우리민족의 아픔이라는 좁은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글을 쓰는 스케일이 작아서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다고 보여집니다.
인종과 민족적 배경을 넘어서는 인간의 근본적이고 공통적인 내적인 영역이 분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작가들은 이런 영역을 건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의 근원적인 고통이나 정체성의 문제, 삶이나 인간 근원에 대한 문제를 건드리지 못하고
우리나라 작가들은 민족적인 한이나 정서를 붙들고 씨름하고 있는듯 합니다.
작가가 글을 쓸때 저는 세가지 종류의 글쓰기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자신의 삶의 괴적을 통해 글을 쓰는 작가
그리고 자신의 내적 성찰을 통해 자아를 글로 제 탄생 시키는 작가
그리고 수 많은 독서를 통해 글을 쓰는 작가가 있습니다
물론 이 세가지 모두 작가가 글을 쓰기 위한 기본소양 입니다
그러나 주로 한국 작가들의 자신의 삶이나 한국적 시대적 경험이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듯 합니다
근원적인 인간과 삶을 건드리지 못하기에
세계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에는 역부적입니다
그냥 남의 나라 이야기 같아서는 세계적인 작가로써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가량 헤르만 헤세 처럼 인간의 근원적인 정체성의 문제를 붙들고 글을 쓰던가
알베르트 까뮈 처럼 삶이나 인간의 생에 대한 절망과 허무를 대면시키던가
니코스카잔차스키 처럼 보편적인 신과 종교를 성찰해 보던가,,,,
그러나 우리나라 작가들은 아직도 한민족의 아픔을 붙들고 글을 씁니다
태백산맥, 장길산 대작이지만 그것은 작은 한반도의 이야기 입니다
고은 시인의 글도 또한 그런 우리민족의 아픔이라는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적 막연히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 배운데로, 그리고 박물관 가서 설명 들을 데로
우리 문화가 대게 수준이 높고 훌룡한 줄로만 알았습니다.
물론 중국이나 인도 같은 거대 문명과 비교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을 겁니다
다윗과 골리앗이니까요
그러나 우리나라 문화는 그런 거대 문명말고, 우리가 후진국이라고 무시하는
동남아 보다도 못한 영역이나 분야가 실제 많습니다.
나이들어 이 나라 저 나라 여행다녀보니 학교에서 배운것이 진실이 아니더군요
사대주의는 분명히 나쁜겁니다
그러나 무조건 자국 문화를 두둔하는 것도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일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자국의 위치와 수준을 아는 것이 건전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열등감이나 모자람을 감추고 미화해서는 발전은 없을 겁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힘겹고 인정하기 싫을수 있지만
그런 아픔과 올바른 수준의 이해가 없다면 진정한 발전이 없으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여러가지 위에 쓰신 노벨상을 타지 못하는 이유들이 다 맞습니다
저도 공감하구요
그러나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글을 실제 쓰는 작가에게서 찾아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작가들이 스스로 세계적인 내적 그릇이 되어야 그런 글을 쓸수 있으리라
저는 생각해 봅니다.
어쩌면 이 문제는 작가들 뿐아니라
엘리트라는 자의식은 그 어느나라 엘리트들 보다 팽배하지만
세계 엘리트들과 겨누어 보면 너무나 수준이 떨어지는 우리나라 엘리트 사회의 한 단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나라 최고 대학 서울대 졸업생들 처럼 말입니다...
자그마한 그것도 반동강난 한반도에서 혼자 대단하고 뛰어나지만
정말 우린 우물 안 개구리들 아닌지,,
얼마전에 김태원 씨가 했던 말도 생각이 납니다
우리나라는 튀면 망치로 맞지요
스승이나 선배들도 뛰어난 후배 나오면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도제식으로 서열 선후배 하면서 똘마니들이나 만들려 하구요
그게 우리나라 문화계 학계의 현실이지 않은지요
그러니 사람 그릇이 작아 집니다
잘나봐야 동네 골목대장 이면서 대단하다는 자의식에 가득차 있는거 아닌가 말이지요